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충성도가 결국 여론조사 지지율 좌우해
▲ 여론(설문)조사 전화번호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사진=캡쳐)
매 선거때마다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이유가 있었다.
여론조사 지지율을 볼때마다 "왜 저 후보 지지율이 저렇게 높은거야?"라고 의아해 했던적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일각에선 특정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편향적인 설문으로 조사를 해서 그렇다, 또는 일부러 특정 정당이나 후보를 지지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려서 그렇다느니 여러 소문들이 무성하다.
그래서 취재팀이 소위 우파 카톡방들과 좌파 카톡방들에 들어가 한 달여 동안 비교해 보았다. 그랬더니 우파 카톡방들에선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내용들이 좌파 카톡방들에선 시시각각 올라오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여론조사 전화번호를 서로 공유하면서 저장하고 있었던 것이다. 요즘 불법 스팸광고나 쓸데없이 걸려오는 모르는 전화번호들은 일단 거르고 보는 것이 바쁜 현대인들에 있어서 일상생활처럼 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여론조사 전화번호를 저장하거나 기억해 두면, 불지불식간에 걸려오는 여론조사를 놓치지 않고 동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제부터라도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가 있다면, 여론조사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주위에 서로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