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0.18 |
청년들, "민노총은 청년 일자리에 집중해 달라" 요구
2015/10/30 00: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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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와 함께 역사교과서로 대정부 정치투쟁만 하는 것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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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총 앞 기자회견 모습 (사진=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제공)
 
29일 오후 2시, 민주노총 앞에서는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주최의 "형님들! 삼촌들! '나쁜 교과서' 지키기 그만두고 청년일자리에 집중해 주십시오" 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민노총이 한국의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들을 위해 노동시장을 확대시키는 방향의 노동개혁에 올인해도 부족한데, 전교조와 함께 역사교과서를 소재로 대정부 정치투쟁을 하는 것에 대하여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내용이다.
 
[성 명 서]
 
노사정 대타협 이후 청년일자리에 대한 기대가 다시 무너지고 있다. 역사교과서 문제가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으나 청년대학생의 대변자 역을 자처한 민주노총의 사명은 청년일자리에 전념해야 함에도 이번에는 전교조와 역사전쟁을 시작한다고 야단이다. 민주노총은 희망을 잃어가는 청년을 위해 노동시장을 확대시키는 방향의 노동개혁에 올인해도 부족하거늘 역사교과서를 소재로 대정부 정치투쟁을 시작했다.

11월 14일에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전교조 등 좌파총동원으로 대한민국의 평화를 흔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한다. 우리 청년들은 민주노총이 교육은 전교조에게 맡기고 청년일자리를 위한 노동개혁에 적극 동참하길 바라며, 민주노총이 조직의 거대한 힘을 이성적, 합리적으로 사용했으면 청년일자리 문제는 예전에 해결될 일이었다 확신한다. 우리가 배운 역사교과서는 분명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북한 김일성과 김정일에 우호적인 내용이 다수였으며, 대부분 역사 선생님들이 그렇게 교육한 것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지금 전개되는 역사교과서 논쟁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으며, 정치, 이념을 제외하고 바라봐도 우리가 배운 역사교과서는 ‘나쁜 교과서’가 분명하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우리가 배운 역사교과서는 ‘나쁜교과서’가 분명하다

대한민국 교과서에 김일성과 북한을 배우게 된 것은 역사 교수, 교사들의 정치, 이념성향과 사관 때문이다. 좌파학자들의 역사관은 크게 두 갈래의 줄기가 하나로 모여지는 형세를 갖춘다. 첫째 줄기는 소위 '국뽕'이라고 불리는 정신승리에 기반한 천박한 나르시즘 민족주의에서 출발한다. 물론 오욕의 일제강점기를 겪고 미국에 의해 해방을 맞은 역사에서 출발한 대한민국이 열등감을 잊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자긍심 고취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사실을 왜곡하기 시작하며 그 열등감의 해방구를 찾다가 설상가상으로 북한의 주체사상과의 뒤틀린 융합이 일어나자 마침내 '우리민족끼리' 라는 구호로 대표되는 기형적인 민족주의 사관이 탄생했다.
  
두번째 줄기는 반국가세력의 핵심기반인 계급투쟁주의 노동운동계의 입장이 반영된 철저한 반기업, 반시장, 반자유의 사상이다. 이들은 이미 세계의 절반이 백년 간의 실험 끝에 실패를 선언한 가치를 그대로 고수하며 간판만 보기좋게 바꾼 뒤 영업을 지속한다. 아무리 실패했다 한 들 백년 간 쌓인 영업 노하우가 어디 가겠는가? 간판 좀 바꾼 뒤 세련되고 있어보이는 포스트모더니즘적 장식과 감성적 문구 몇 가지만 발라주면 대부분의 시민들은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따라간다.
  
이 두 가지 큰 줄기가 융합하며 뒤틀린 역사관이 완성되고 그 위에 정략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이승만, 박정희대통령을 비롯한 정적에게 친일프레임을 씌우고 건국, 경제발전 등 그들이 이룩한 공을 지우고 과를 부각시켰다. 그리고 이미 지난 수십 년간 장악 된 역사학계를 통해 이런 역사관이 그대로 투영되어 검인정교과서들이 생산되었고 감히 대세에 따르지 않고 뉴라이트 사관을 가진 교학사교과서를 인민재판하여 역사 독점체제까지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 이제 생산기반이 완벽히 갖춰졌고 전교조라는 훌륭한 부역 집단까지 양성해 놓았으니 이대로 가면 10년 후 학생들은 유권자가 되고 경상도 콘크리트만 사라지면 486 운동권 반국가세력의 치세는 계속되리라는 희망을 품었을 것이다.
  
이런 절망적 상황과 오래전부터 대적해 온 시민들의 함성에 정부가 화답하면서 ‘국정화’ 문제가 대두된 것으로 알고 있다. 반사적으로 모든 좌파단체가 ‘국정화저지네트워크’라는 단체를 만들어 좌파 총궐기를 선동하며 제2 광우병촛불집회로 박근혜 정부를 압박하겠다고 한다.
  
선진화 시대, 새로운 청년·대학생들의 움직임을 바로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현상은 녹록치 않을 것이다. 실제로 반국가세력의 패악질의 신물이 난 대학생들이 점차 진실을 깨닫고 그들의 선동과 세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으며 현재 반운동권 청년단체가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목함지뢰 사건 때도 불타는 정의감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언론을 비롯 대다수가 이들을 새로운 20대 청년 보수로 부르며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완전히 바로 인식한 것은 아니다.
  
역사는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 발전한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발전 또한 1세대 건국, 산업화(정) 2세대 민주화(반)를 거쳐 3세대 선진화(합)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 서 있다. 우리 청년들은 이 3세대를 여는 선봉에 서 있는 것이지 과거의 가치를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들을 보수라고 부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보기에 현재 반국가세력으로 변질된 과거 민주화세력은 지난 20년간 많은 것을 누리며 말로만 민주, 평화, 인권, 노동자를 외쳤지 실제로 보여준 것은 위선과 거짓뿐이었고 심지어 자신들이 비판하던 1세대보다도 더 부패했으며 이념전쟁이 아닌 국가역량 증강 면에서 그 어떤 비전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에 반해 산업화 세대는 불세출의 리더와 함께 지구상 전무후무한 위대한 업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반국가세력에게 갖은 수모를 당하며 그들의 쌓은 공의 백분의 일도 인정받지 못했다.
  
우리 청년이 주인 되는 시대의 대한민국은 그간 막혀있던 국가의 동맥을 뚫고 수많은 개혁과제를 성공시킨 뒤 자유평화통일을 이루고 3만, 4만달러 시대를 지나 세계 정상의 국가로 나아가 백년의 기적을 이루어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차기 정부 임기안에 반국가세력을 완전히 정리하고 선진화시대로 나아갈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이번 역사교과서 문제는 무리의 힘과 정치투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역사교과서를 나쁜교과서로 만든 책임을 물어 교육부 담당부서 책임자 문책과 필진 전면교체 그리고 국가차원의 역사학도 양성을 촉구한다.
  
민주노총, 전교조, 민교협, 새정치민주연합은 학생에게 장난친 죄에 대해 석고대죄하라!
역사교과서 문제를 정치전쟁으로 인식하고 전면에 나서는 민주노총, 전교조, 민교협, 새민년은 모두 광화문에 집결해 돗자리 펴고 상복입고 꿇어앉아 교과서로 우리 학생에게 장난친 죄에 대해 석고대죄하라. 민주노총은 이미 귀족노조가 되어 변화를 거부하는 부패 기득권 세력이 되어 우리 청년들이 더 이상 희망을 가져선 안되는 단체가 되었다. 전국 청년대학생들이 이 사실의 인식을 공유할 날도 머지 않았다.
  
민주노총 형님 삼촌들!
이제라도 제발 정치, 사회문제 그만 간섭하고 청년일자리와 노동시장확대를 위한 노동개혁의 선봉에 서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5년 10월 29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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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노총 비유 퍼포먼스 모습 (사진=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제공)
 
[ 홍지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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